룰렛타짜..

가진자의여유 0 126

김종복씨(55.가명)는 카지노 때문에 인생이 '해피'해진 특별한 케이스.
김씨는 일찍이 운전을 배워 군에서 제대한 뒤 운전기사로 평범한 생활을 해나갔다.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진 뒤 대형 트럭 운전수로 전환했다.

결혼해서 2남 1녀의 자녀도 두었다.
서울에서 부산이나 목포까지 목숨 걸고 하루를 일하면 일당 7만원을 벌었다.
1990년대 중반 우연한 기회에 워커힐 카지노에 돈 많은 재일 교포나 일본인 고객을 소개하면서 카지노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우리 돈으로 수천억의 재력을 가진 재일 교포가 카지노를 출입하다가 어느 날 거지가 되는 것을 보고 김씨는 "카지노는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고급 리무진 승용차로 공항에서 손님을 모시면 큰 손 고객에게서 짭짤한 팁을 챙길 수 있었고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담배를 뻑뻑 피우며 길게 한숨짓는 고객도 상당히 구경했다.
그러다가 룰렛에 대한 게임을 공부하고 실전을 하며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나름의 독특한 게임전략을 만들게 되었다.
스몰카지노가 개장한 뒤 몇 차례 실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다.


그렇지만 철저한 원칙을 세우고 이를 그대로 지키기로 혼자 굳게 약속했다.
첫째, 게임머니는 30만원을 세우고 카지노에 갈 때는 단 한 장의 신용카드도 휴대하지 않는다.
둘째, 카지노 주변에 머물지 않고 게임이 끝나면 반드시 서울로 되돌아오며 게임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셋째, 하루 30만원 목표에 만족한다. 1주일에 3일만 출입한다.
김씨는 트럭 운전 직업을 접고 2001년 3월부터 본격 카지노에 출근했다.
청량리에서 밤 10시 출발 열차표에 귀경열차는 다음날 오전 6시가 넘어 고한을 출발하는 왕복 열차표를 끊고 지갑에는 현금 30만원만을 넣었다.

담배는 한 갑을 주머니에 넣고 잔돈 1,000원짜리 한 장 더 넣지 않았다.
새벽 2시 반이 넘어 고한에서 셔틀버스르 타고 카지노에 도착한 김씨는 1시간 가량 룰렛 테이블을 돌며 게임흐름을 살폈다.
그리고 30만원을 몽땅 1만원권 칩으로 바꾼 뒤 아웃사이드 베팅을 했다. 
게임한 지 30분도 안돼 목표액 30만원을 따자 김씨는 칩을 현금으로 바꾼 뒤 셔틀버스 시간까지 체크리스트에 게임결과를 기록했다.
그리고 6시가 넘어 청량리행 열차에 몸을 싣고 깊은 잠에 빠졌다.
김씨는 "일주일에 3일 정도 출근하는데 하루 30만원 목표에 만족한다. 만약 운이 없어 30만원을 모두 잃게 되면 오늘은 운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돈을 송금받거나 대출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껏 돈을 잃은 날은 없었다. 목숨 걸고 하루 종일 운전을 해봐야 7만원을 버는데 하루 2시간의 노력으로 한 달에 350만원 이상의 돈을 번다. 카지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잘 알기 때문에 절대 욕심을 내지 않고 나 자신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킨다. 그래서 나는 카지노가 너무 고마운 존재로 생각한다."
강원랜드를 출입하는 게이머와 장차 출입하게 될 예비 게이머들에게 김씨의 사례는 신선한 충격으로 또는 훌륭한 스승의 자세로 받아주기를 기대해 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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