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끊을 수 있다 -10 [펌]

SUNCITY 0 34

나는 과연 도박을 끊었는가..




단도박에 성공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여러분중 상당수께서는 '얼마나 끊기 힘든게 도박인데...'  생각하시면서 




제가 다시 카지노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하긴 저도 제가 못 미덥습니다.




여러번 끊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실패했었기 때문에요...








하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제겐 너무나 큰 시련들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도박 생각조차 할 정신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그냥  확~  끊어볼라구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여러분도 꼭 단도박에 성공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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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값을 내고도 2백2십만원이라는 거금이 수중에 있었다..




농협으로 가서는  아버지 통장에 백만원을 보냈다..




배달해서 탄 월급중 백만원은 꼭 보내겠다며  통장 번호를 받아놓았었다..  




돈을 보내고 나오는데   얼마나 뿌듯한지..   어깨에 힘이 막 들어가고 콧노래가 나왔다..




'아... 이게 돈이구나....'






마침 친하게 지내던 앵벌이 형님이 어떤 아저씨랑 지나간다.




"형님..!"




몰래 형님을 불렀다..




"형님 .. 저 대리게임 해서 백만원벌었어요...   ㅎㅎ"




"정말?  우와~  나  밥좀 사줘.."




"저 사장님은 누구신데요?"




"아..   그냥 아는사람인데 지금 카지노 올라간다는데.   솔직히 난 가기싫다..."










잘 되었다 싶었다.




내가 힘들때 그 형님이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나도 은혜를 갚고 싶었던 거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중에도 좌석안내업(?) 이나  투핸드 .  대리게임으로 생활을 하시는 분이 많다고 봅니다.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야   험난한 카지노 생활을 할 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








하여튼 이번에는 '돈나라 우나라'다..  ㅋㅋ








"전 아까 밥 먹었어요.. 형님 많이 드세요..    이런날도 오네요... 흐흐"




까불면서 간만에 형님께 조잘조잘 댄다..




아침부터  그 초보를 만나기까지..   그리고 생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촉.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형님께 뽀찌 20만원을 줬다.






"이렇게나 많이 줘? "    입이 귀에 걸리셨다.




2백만원 벌었다고 하면 베팅자금 빌려달라고 할까봐  백만원이라고 한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 가지고 있는건 백만원 조금넘는게 사실은 사실이다. ㅋ




20만원.. 좀 많이 드렸나 싶었지만..   그래도 내가 신세진게 얼만데 싶어 큰맘 먹고 드렸다.










기분도 좋은데 취할 때 까지 마셔보자면서 우리는 서로 흥에 겨워 건배를 했다.




노래방도 갔다..  도우미도 부르고... ㅎㅎ




물가가 비싸서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왔다..




물론 다방종업원이 도우미로 오긴 했지만 말이다..    






새벽까지 실컷 마시고 실컷 부르고 잘  놀았다.




모텔방에서 성인채널 틀어놓구  맥주도 마셨다..   




'참..  앵벌이 생활하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  싶다.








다음날..




형님이 당첨되었다면서 올라가자고 조른다..




술이 안깨서 힘들었지만  해장이나 할 겸 올라간다..






인도식 오므라이스..  양은 적고 좀 맵다...  해장치곤 너무 허술했다.




밥을 먹고 있는데 어제 그 초보가  내려오는게 보인다.




'오~ 돈 따서 호텔에서 잤나보네... '






그도 날 발견하고는 반가운척 하면서 다가왔다..




"어제 따셨어요?"




"아니요..  그쪽 내려가고  계속 잃었어요...   6백남았네요...   미치겠어요..




집에서 알면 난리나는데..  나 어쩌죠?"




"그러게 살 살 하시라니깐.. "






어느듯 난 마치 카지노 고수가 된마냥 그에게 다그친다..




"저..   오늘  몇슈만 해주시면 안되요?   정말 저 이대로는 집에 못가요..."








' 쯧쯧...  아... 또 한명이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는구나...'








"네..   해드릴께요...  오늘도 30%죠? "   




자신있게 이야기 했다..   아니 그땐 자신있었다..  




그러면서 '오늘은 왕창 따서 상황한번 내야지'    속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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