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끊을 수 있다 -19 [펌]

SUNCITY 0 26

카지노에 다시 가긴 가야겠는데.




아버지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이었다.










"아빠..  나  서울에서 일하다가 내려왔거든요..   다시 올라가봐야되요.."




"무슨일 하는데..!!!  지금 일이 문제가?   전화해서 못간다해라!"






"안되요..  배달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요..  무조건 가야되요.."




아버지 얼굴이 일그러졌다.






"왜 서울에서 일하는데?  내려와서 집에서 다니는 일 알아봐라."




"아이~ 참.. 안되요..."










일단 설득은 시켰다..




빠른시일 내에  서울 일 정리하고 내려오기로 약속을 한채...










어머니께 인사를 하고




병실을 나오는데..




"너..  한번만 더 가면 엄마 죽는다.   알지?"




뒷골이 섬뜩했다.. 




웃으며 돌아서서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싶었는데..      그런 표정을 지을 자신이 없었다.








흐린 목소리로..




"걱정마세요..    절대 안가요..  나 정신차렸어요.."




했지만 고개는 돌릴 수 없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




한걸음 한걸음이 내겐 큰 시련이였다.








'아..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카지노에 가야되나....'  한숨밖에 안나왔다.








하지만..




제천행 고속버스 안에서의 나는  온통 바카라에 대한 생각뿐이다.






'마인드컨트롤... 마인드컨트롤...  오늘은 절대 흥분하지 말자....'




'절대 줄 꺽지 말자...   한슈에 30씩만... 따자.... '    




다짐 또 다짐을 하고 있는 내눈은  정말 초롱초롱했다.










제천에서 잠바를 하나 샀다.




너무 추워서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




3만원이 너무 아까웠다.








'아.. 3만원이면 타이에 세번이나 갈 수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한심한 생각이었다.






제천역에 가서 기차로 갈아탔다.




기차타고 가는 시간이 너무 너무 길게만 느껴졌다.




지갑에 있는 지폐들이  막 뛰어나올것만 같았다.












사북역..  




나를 기다리는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다.




하지만 나는 택시를 타지 않는다.




앵벌이가 왠 택시?








셔틀시간표를 외우고 있는 내가 아닌가....  ㅎㅎ




랜드 앞에는 5명이 이미 셔틀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   안녕하세요?"




"어?  그래..  너 요 며칠 안보이더라?"




친한 형님 말고 또다른 앵벌이 형님이 나를 반겼다








"네..  어디 좀 갔다오느라고요...  ^^  오늘 상황내면 제가 한턱 쏠께요.."




말을 하고 고개를 돌리는데..  아차.~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야..  너 총알 준비해서 왔나보네?   나 입장료 없는데  만원만...."








우울했다.




상황한번 내겠다고 온 넘이 돈 만원 없을리도 없고...




안 드릴수가 없었다.




다른것도 아니고 입장료가 없다지 않는가...   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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